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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우주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 포럼 회원사 소식 등을 전합니다.
스피어, 우주산업 검증된 공급망·양산 확대 주목
교보증권은 6일 국내 우주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스피어를 최우선주(Top-Pick)로 제시했다. 아울러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우주산업이 개발 중심에서 반복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실제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가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권오휘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우주, 차세대 네트워크 전장'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우주 관련 기업들의 주가 조정에도 산업의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우주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면 앞으로는 실제 수주와 생산량 증가, 이익 성장 여부에 따라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산업은 높은 기술 장벽과 장기간의 개발 및 인증 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신규 업체가 양산 단계까지 진입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발사체와 핵심 부품은 검증된 공급망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구조여서 양산 단계에 진입한 기존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가 중단기적인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1세대 우주 기업 쎄트렉아이, 국가핵심기술 유출 의혹 '혐의없음'
지난해 불거진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의 국가핵심기술 유출 의혹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으로 판단받았다. 2일 쎄트렉아이는 국가핵심기술 유출 등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2022년 직원이 국가핵심기술을 정부 허가 없이 아랍에미리트 등에 기술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국가핵심기술 유출에 따른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와 방산 기술 관련 수출 절차 미준수에 따른 방위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쎄트렉아이는 수사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법령 적용의 적합성을 일관되게 지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결과통지서에서 "쎄트렉아이가 스스로 국가핵심기술 판정을 신청하고 그 결과를 회신받는 등 수출 관련 법령을 준수하려는 태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산업기술보호법과 방위산업기술보호법상 피의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명시했다. 김이을 대표이사는 "첫눈이 내린 벌판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세로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우주기업이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 NASA 중대형 우주 미션 '핵심 멤버'된다…2033년 우주망원경 발사
한국 연구진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중대형급 우주 미션 '프리마'(PRIMA)에 참여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NASA '프리마' 사업에 국제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프리마는 2033년 발사 예정인 우주망원경 프로젝트다. 가시광이나 근적외선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심우주를 정밀하게 관측할 우주망원경 개발·제작한다. 이를 통해 은하의 화학적 진화, 은하와 초대질량 블랙홀의 공동진화, 별과 행성계 형성 과정과 물의 기원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ASA는 최근 준대형급 첫 번째 우주 미션으로 프리마를 선정했다. 한국 연구진은 NASA의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국제 협력을 통해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리마 미션에도 참여한다. 특히 천문연은 스피어엑스 분광 검·교정에 활용했던 '극저온 성능시험 챔버'를 개선해 프리마 분광 탑재체 검·교정 및 성능 검증을 위한 인프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피어엑스의 전천(全天) 근적외선 분광 자료와 프리마 원적외선 관측자료를 결합한 다파장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5년 내 타국 위성 공격 벌어진다"…우주안보 전문가 4명 중 3명 '예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5년 안에 국가 간 분쟁 과정에서 다른 나라의 위성을 물리적으로 손상시키거나 무력화하는 일이 벌어질까. " 사회자가 던진 돌발 질문에 한국·캐나다·호주·일본 4개국 우주 안보 전문가 가운데 3명이 'O'를 택했다. 사회자는 "예상보다 훨씬 암울한 답변"이라고 말했다. 수천㎞ 상공에서 벌어지는 국가 간 경쟁이 이제는 지상의 안보를 넘어 우주 공간의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위성을 직접 파괴하지 않고도 GPS를 교란하거나 사이버 공격으로 기능을 마비시키는 '보이지 않는 공격'이 이미 현실화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우주에서의 경쟁이 협력보다 빠르게 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과 함께 '2026 STEPI 인텔리전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뢰의 궤도: 아시아·태평양 우주안보 협력을 위한 핵심·신흥기술(CETs) 가치 활용'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노스페이스 "비행 중단은 핀 제어 알고리즘 문제"…11월 재비행 추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첫 시험비행 조기 중단 원인으로 자세제어 알고리즘 문제를 지목했다. 회사는 오는 11월 후속 검증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세빛 첫 시험비행 조기 중단에 대한 자체 원인분석 보고서를 브라질 항공사고조사예방센터(CENIPA)에 제출하고 공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세빛은 지난 8월 19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비행이 조기에 중단됐다. ━저속 구간서 설계값-실제 비행 차이…"알고리즘 개선 중"━회사가 비행 계측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행체 하단의 4개 핀(fin)을 움직여 자세와 방향을 제어하는 알고리즘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됐다. 저속 비행 구간에서 설계 예측값과 실제 비행 결과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연료 떨어졌다고 위성 버리나?"…'우주 주유소' 도전하는 이 남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수백억원을 들여 만든 인공위성도 연료가 떨어지면 다른 장비가 아무리 멀쩡해도 버려집니다. 자동차는 기름이 떨어지면 다시 넣으면 되는데 위성은 아직 그렇지 못하죠. 우주에서도 연료를 다시 채울 수 있다면 멀쩡한 위성을 버리지 않고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김태규 스페이스랩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우주에서도 자동차처럼 '주유'하는 시대다. 추력기를 탑재한 서비스 위성이 연료가 부족한 위성까지 날아가 접근·도킹(결합)한 뒤 연료를 다시 채워주는 '궤도상 재급유'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화학추력기, 추진제 대신 전기로 제어…"재급유에 유리"━2023년 설립된 스페이스랩은 인공위성의 '엔진'에 해당하는 추력기를 개발한다. 추력기는 위성이 궤도를 이동하거나 충돌을 피하고, 임무 종료 후 궤도를 이탈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을 만든다.
위성통신 서비스, 필리핀으로 넓힌다…스페이스네트워크 5000만달러 계약
위성통신 인프라 기업 스페이스네트워크가 필리핀 HQ컴패니와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 사전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네트워크는 필리핀 HQ컴패니와 미화 5000만달러, 약 678억원 규모의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 사전구매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이스네트워크는 앞서 지난 5월 베트남 기술기업 DETI와 미화 1억달러, 약 135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필리핀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미화 1억5000만달러, 약 2033억원 규모의 사전주문을 확보한 셈이다. 계약 서명식은 서울 송파구 SKY31 컨벤션에서 열렸다. 오태림 스페이스네트워크 대표와 조용수 HQ컴패니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대표는 필리핀 제12대 대통령 피델 V. 라모스의 손녀사위로, 오랜 기간 필리핀에 거주하며 투자와 인프라 사업을 이어왔다. 한국과 필리핀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도 힘써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Q컴패니는 필리핀에서 스페이스네트워크의 프리포트 위성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리랑 위성 고해상도 영상 6만7000장 무상 공개…"AI 모델 개발 지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항공청이 국내 위성활용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민간에 무상으로 푼다. 우주항공청은 30일부터 다목적실용위성의 표준영상 약 6만7000장을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영상은 기하·방사보정 등 표준 처리를 마쳐 별도 가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위성영상을 말한다. 이번 공개는 기업 수요에서 출발했다. 우주청이 올해 2월 위성활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개사가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위성 표준영상 무상 공개를 요청했다. 위성영상 기반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학습·분석·검증에 대량의 영상이 필요하지만, 기업들은 그동안 고해상도 영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우주청은 기업 간담회와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공개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7월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전략'의 핵심과제로 반영해 이번 시범 공개를 추진하게 됐다.
스페이스X처럼…한국형 '재사용 발사체' 2028년 첫 시험 비행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뒤를 잇는 차세대발사체를 재활용 가능한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하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8년 첫 재사용 비행모델을 발사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 조립장에서 재사용 기술 시연체 비행모델 1호기 조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사용 발사체는 우주로 쏘아 올린 추진체를 지상으로 회수해 후속 발사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발사체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존 일회용 발사체에 비해 경제성이 높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이 대표적인 재사용 발사체다. 재사용 기술 시연체는 실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앞서 관련 기술을 검증하는 시험용 비행체다. 앞서 지난 7월 일본이 발사한 'RV-X'도 재사용 기술 시연체였다. 일본은 당시 수직이착륙 시험에 성공해 재사용발사체 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 지난해 우주항공청 주도로 차세대발사체 사업 목표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회용 발사체로 계획했던 차세대발사체를 메탄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하게 됐다.
"저궤도 산업혁명, 한국이 갈 길은"…'K-우주포럼'서 머리 맞댄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중심의 우주경제 대전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제2회 K-우주포럼'이 다음달 열린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와 정부·기업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성장 동력을 찾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오는 10월28일 오후 2~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저궤도(LEO) 산업혁명:우주 생태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저궤도는 지구 표면으로부터 약 160~2000km 떨어진 우주 공간이다. 정지궤도(GEO·3만5000km 이상)에 비해 통신 지연이 짧고 대규모 위성 군집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럼은 통신을 넘어 관측·국방·물류·제조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저궤도 시장을 잡으려면 보다 적극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안착…'통신 10배' 위성 26대 배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로켓 스타십이 28일(현지시간) 비행 중 엔진 결함을 딛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궤도 운항과 상업용 위성 수송 능력을 검증해내면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심우주 진출 구상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아침 7시49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전용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의 14번째 통합 시범비행을 단행했다. 124m 높이에 달하는 발사체는 발사된 지 약 25분 뒤 궤도 투입 분사를 마치면서 지구 상공 약 275㎞ 고도의 궤도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앞선 13차례의 시험 비행이 궤도에 미달한 아궤도 비행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스타십 프로그램을 통틀어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스페이스X는 특히 이번 비행에서 차세대 인공위성 '스타링크 V3' 26대를 지구 궤도에 직접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시험 비행을 넘어 대규모 수송 용량을 가진 실전 상업운송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한 첫 사례다.
"발사 후에도 위성 두뇌 교체 가능"…텔레픽스, 온보드 AI 첫 수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인도 스카이서브(SkyServe)와 위성 AI SaaS(Satellite as a Service)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서브는 인도 벵갈루루에 기반을 둔 우주 AI 기업으로, 위성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제공한다. 인도 정부 프로젝트를 포함해 고객이 지구관측 AI 모델을 위성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온보드 컴퓨팅 역량을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은 텔레픽스가 자체 위성에서 검증해 온 온보드 AI와 '궤도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V·Over-The-Vacuum)' 기술을 해외 고객 대상 상용 서비스로 확장한 첫 사례다. 기존 위성은 발사 시점에 기능이 고정돼 발사 후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텔레픽스의 OTV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듯 궤도상 위성에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올려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