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뉴스
국내외 우주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 포럼 회원사 소식 등을 전합니다.
'위성은 작아야 싸다'는 상식 깼다…글로벌 VC '뭉칫돈' 몰린 이곳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형 위성을 공장형 양산 체제로 전환하며 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미국 우주 스타트업 K2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1일 블룸버그 및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K2스페이스는 최근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68억달러(약 9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클라이너퍼킨스와 아이코닉이 공동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알파벳 산하 캐피탈G, 알티미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우주 투자 붐…대형 위성 공장 생산 앞세운 K2스페이스 급부상━ 2022년 설립된 K2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에서 드래곤(Dragon) 우주선 개발을 담당했던 닐 쿤주르 CTO(최고기술책임자)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 카란 쿤주르 CEO(최고경영자) 형제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우주기술로 지구 문제 해결"…노바벤처스, '새팜' 프리A에 투자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인공위성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해 농작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팜이 우주·딥테크 전문 투자사 노바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6월 설립된 새팜은 위성 영상을 AI로 분석해 필지 단위 작물 생육 상태를 진단하고 재배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노바벤처스는 우주항공 스타트업 발굴에 특화된 운용 이력을 갖고 있으며, '노바K-SPACE투자조합' 등을 통해 우주 분야 국산화 기술 육성에 주력해 왔다. 노바벤처스는 우주기술의 지상 응용(다운스트림)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으로 새팜을 지목했다. 새팜은 고해상도·초분광·SAR(합성개구레이더) 등 12개 글로벌 위성 기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5년간 35개 작물, 5억건 이상의 농림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황 예측 정확도를 높여왔다. 성과도 뚜렷하다. 국내 8000여 농가, 전 세계 20만ha(헥타르)에 적용한 결과 재배량 18% 증가, 병충해·이상 징후 탐지율 95%를 확인했다.
우주 부품 전문기업 엠아이디, 157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부품 전문기업 엠아이디가 15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와 함께 한국산업은행, 메디치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신용보증기금, 포스코기술투자,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엠아이디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7억원이 됐다. 엠아이디는 우주용 부품 조달과 기술지원을 결합한 '우주급 부품 시험·조달 사업(CPPA)' 플랫폼과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산업 부품 공급망을 지원해왔다. 자체 파일럿 라인을 통해 HTCC 세라믹 패키지 분야의 설계, 공정개발, 사업화 역량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대전시 평촌산업단지에 2000평 규모의 우주항공 패키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HTCC 세라믹 패키지 양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NASA "한국, 2030년대 달 기지 건설 함께하자"…통신·로봇 협력 희망
화성 진출의 전초기지로 달을 선택한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2030년대 국제 달 기지 구축을 위해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카를로스 가르시아 갈란 NASA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 총책임자를 포함한 실무진이 달 기지 건설 등 우주탐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갈란 총책임자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달 기지 건설에 대한 관심과 역량은 물론 산업계까지 갖춘 국가"라며 "한국이 NASA 달 기지 건설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협력 분야로는 △달 착륙선 △달 통신 △물자 수송용 달 표면 이동 시스템 △달 자원 샘플링 기술 등을 언급했다. 누주드 메랜시 달 기지 건설 프로그램 기술총괄(수석 아키텍트)은 "그간 한국의 역량을 분석하고 조사해 우리와 협력 가능한 분야를 파악했다"며 "달 궤도선 '다누리' 경험을 비롯해 통신·로봇 기술에 강점이 있다고 보며, 이번 방한을 통해 더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2년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이다.
AP위성, 다누리 이어 달 착륙선 전자모듈 제조·검증 역량 확대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착륙선 항법컴퓨터 프로세서 모듈 선행 보드 제작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5303억원을 투입하는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하나다. AP위성은 달 착륙선 항법컴퓨터에 적용될 고성능 프로세서 모듈의 선행 보드를 제작하고 고집적 패키지의 제조공정과 우주환경 신뢰성을 검증한다. 달 착륙선은 착륙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지형을 분석하고 장애물을 회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높은 연산성능을 갖춘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다만 최신 고집적 패키지는 접합 구조가 미세하고 열과 습도, 진동과 충격에 민감해 정밀한 제조공정과 사전 검증이 요구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유럽 우주표준에 따라 고집적 패키지의 정밀 실장과 재작업, 비파괴 검사, 환경시험 절차를 수립하는 데 있다. 시험 과정에서는 전기적 특성과 접합부 상태를 확인하고,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공정의 적합성과 우주환경 신뢰성을 평가한다.
원자력연-SK하이닉스, '우주 경제 시대' 新 반도체 길 연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K하이닉스가 양성자·중성자빔을 활용한 우주반도체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원자력연은 28일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SK하이닉스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원자력 기관이 SK하이닉스와 체결한 첫 업무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인철 원자력연 원장 직무대행과 송준호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주 양성자가속기는 우주·대기 방사선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상에서 모사·평가할 수 있는 양성자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를 우주나 상공에 보내기 전 지상에서 방사선 내성을 미리 시험하는 장비로 쓰인다. 원자력연과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8년간 우주방사선 평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주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해왔다. SK하이닉스는 이같은 검증 과정을 거친 반도체 소자를 국산 소자 부품 검증위성 'E3T 2'에 탑재했다. E3T 2는 누리호 5호에 탑재돼 실제 우주 환경에서 동작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성자가속기 및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시설의 양성자· 중성자빔 타임 공동 활용 △실제와 유사한 대기방사선 및 우주방사선 환경을 모사하기 위한 반도체 등의 고에너지 양성자·전자·감마선·중성자 빔 이용방안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스타링크에 도전장 내민 아마존…위성 5000개 쏜다
아마존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위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0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본격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27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최대 5105기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기존 기지국 대신 위성을 통해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직접 음성, 문자, 데이터, 긴급 연결 등을 제공하는 기술인 D2D(direct-to-devic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아마존은 지난 4월 위성통신 사업자인 글로벌스타를 116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며 D2D 시장 진출을 시사한 바 있다. 아마존은 FCC 신청서에서 D2D 네트워크를 기존 통신 인프라와 글로벌스타의 위성, 주파수 등을 결합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통신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 살아가고 여행하고 일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포함해 D2D 연결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산·우주서 바이오로…링크솔루션, 척추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 착수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다중노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링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용 3D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과 항공우주 등 제조 분야를 공략해온 링크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첨단 바이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링크솔루션이 주관기관을 맡고 원광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원광대는 신경재생 바이오잉크 개발을, 한림대는 전임상 평가를 담당하며 연구는 오는 2029년 5월까지 진행된다. 회사가 개발하는 플랫폼의 핵심은 손상된 척수 부위에서 신경이 일정한 방향으로 다시 자랄 수 있도록 미세 통로를 3D프린팅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해당 구조체에 신경재생 촉진인자와 치료물질을 담은 바이오잉크를 적용해 손상 부위를 지지하고 신경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링크솔루션은 자체 하이드로젤 3D프린터인 '마이크로디스펜서(MicroDispenser)'와 '모노펌프(Monopump)' 계열 압출 시스템에 다중노즐 기술을 적용한다.
브라질, 韓 주도 '차세대 민항기 개발' 참여할까…우주청 중남미 MOU
한국이 2030년 전후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에 도전하는 가운데 브라질과 협력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주청은 27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우주청(AEB)과 '평화적 우주 이용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주청 출범 이후 중남미 국가와 체결한 첫 양해각서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우주청과 AEB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사 허가 규제 △달 탐사 및 관련 과학·기술·상업 활동 △우주 산업 및 우주 경제 개발 △위성 데이터 공유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적도 인근에 위치한 알칸타라 우주센터를 갖추고 있어 우주 수송 분야의 주요 협력국으로 주목받는다. 국내 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지난해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 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상업 발사를 시도한 바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한빛-나노' 발사에 재도전한다. 아울러 준궤도 발사체 '세빛'의 시험발사도 8월 브라질에서 수행한다. 우주청은 "(양해각서에 따른) 규제 절차 간소화가 국내 기업의 해외 발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행정적, 재정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워커린스페이스, 중기부 '2026 스케일업팁스' 선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유일 궤도상서비싱 전문기업인 워커린스페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스케일업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스케일업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제명은 '위성 수명연장 위한 AI기반 근접운용 및 도킹 자율/자동화 핵심기술 개발 및 우주실증'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연료 재급유, 부품 수리/교체 등을 통해 인공위성의 수명연장 또는 보장해 주는 궤도상서비싱(On-Orbit Servicing, OOS)의 핵심기술인 랑데부·도킹·근접운용(RPOD, Rendezvous, Proximity Operations, and Docking)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지상의 명령 의존도를 최소화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싱이 가능하다.
한화·KAIST, 중학생 우주인재 키운다…'우주의 조약돌' 5기 출범
한화그룹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중학생 우주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교육을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우주의 조약돌 5기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가운데 에세이 심사와 토론형 면접을 거쳐 선발한 학생 3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올해 말까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교육받는다. 우주과학 지식뿐 아니라 우주산업을 둘러싼 인문학과 법·제도, 정책, 사회 변화 등도 공부한다. 첫 과정인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우주 속 공존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기간 우주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해결 과제 등을 소개했다. 우주법 전문가인 안영신 변호사는 '우주에서는 어느 나라 법을 따를까'를 주제로 국경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관련 국제 규칙을 설명했다. 궤도와 KAIST 교수 3명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우주과학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AI가 우주에서 데이터 처리…中, 1천개 위성 '스타허브' 띄운다
중국이 위성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우주에서 인공지능(AI)으로 직접 처리한 뒤 결과만 지상으로 전송하는 '우주 컴퓨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AI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달리 중국은 우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우주에서 처리까지 하는 방식을 택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 광통신 전문가인 츠난 교수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싱수(스타허브·Star Hub)'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싱수는 푸단대와 상하이 싱수톈쏸우주기술이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약 1000기의 위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데이터는 우주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우주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게 우주 컴퓨팅의 핵심 개념이다. 모든 영상과 측정 데이터를 지구로 내려보내는 대신 위성이 궤도에서 직접 AI로 데이터를 분석한 뒤 필요한 결과만 전송한다. 이를 통해 정보전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