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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우주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 포럼 회원사 소식 등을 전합니다.
AR로 '누리호' 직접 발사해볼까…스타필드에 '누리호 체험관' 열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11일 스타필드 수원 타워 아트리움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AR(증강현실) 체험형 홍보관을 열었다. 항우연은 한국 항공우주 연구개발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관을 이날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람객이 '1일 연구원'이 돼 항공우주 기술을 탐구하고 체험한다는 콘셉트의 체험 공간으로, 항우연의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AR·가상현실(VR) 체험 공간·만들기 프로그램·누리호 응원 참여 공간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누리호 AR 컬러링'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누리호를 색칠한 후 증강현실(AR) 기술로 발사해 볼 수 있다. 다누리 달 탐사 퀴즈·종이비행기 만들기·우주 키캡 만들기·우주복 체험·누리호 응원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10월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국민이 우리나라 항공우주개발의 성과와 의미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연구진의 도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미래세대가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위성으로 맹그로브 모니터링"…구글 딥마인드, '텔레픽스' 지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 AI(인공지능)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구글 딥마인드의 아시아·태평양(APA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AI for the Planet'의 초대 기수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해 기후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연구팀, 비영리기관을 지원한다. 구글 딥마인드는 제미나이(Gemini) 등을 개발한 구글의 AI 연구 조직이다. 프로그램에는 APAC 지역에서 약 680개 기업·기관이 지원해 16곳이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선정된 곳은 텔레픽스가 유일하며, 자연 보호 및 기후 회복력 강화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텔레픽스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해양 블루카본을 위한 글로벌 맹그로브 모니터링'이다. 위성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전 세계 맹그로브 숲의 분포와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한다. 맹그로브는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뜻하는 블루카본의 대표적인 저장원으로, 해안을 침식과 폭풍 해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한국 우주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AWS·우주항공청·메가존 맞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우주항공청(KASA),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우주·위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AWS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한국 2026'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시작해 6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스타트업의 사업 구축과 확장을 지원한다. △위성 제조·운영 △지구관측 △발사체 △궤도 서비스 △통신 △AI(인공지능)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AWS 전문가·파트너의 기술 멘토링, 우주산업 리더의 비즈니스 코칭, VC(벤처캐피탈)·잠재 고객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우주항공청이 국내 유망 우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메가존클라우드가 핸즈온랩과 일대일 기술 멘토링으로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우주청, 한·불 정상회담 계기 프랑스와 '우주 산업' 협력 강화
8일(현지 시간)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우주항공 분야 협력도 가속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와 우주산업 진흥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하고 프랑스·독일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우주정상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우주청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8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 중이다. 우주청과 CNES는 이번 이행약정을 계기로 양국의 우주산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제도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할 계획이다. 또 유럽의 주요 국제 우주 협력 플랫폼에 양국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대표단을 꾸려 9일부터 10일까지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국제우주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주상황인식, 우주데이터의 과학적 활용, 주파수 조정 등 우주의 지속가능성 및 미래 규범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태석 청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은 한-불 정상외교의 결실을 우주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거버넌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CNES와의 이행약정을 토대로 국내 유망 우주 기업이 유럽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누리호 5차 D-30…역대 최다 위성·전 국민 응원메시지 싣고 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5호는 10월 7일 오후 12시23분에서 오후1시23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누리호 5호에는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총 5기)를 포함해 총 15기의 위성이 실린다. 누리호 발사 이후 최다 탑재체다. 주탑재체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밀도로 정밀 관측하는 위성이다. 2024년 시제기 발사, 2025년 검증기 발사에 이어 양산형으로 발사하는 첫 위성 그룹이다. 위성에는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됐다. 주관 기관인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는 2027년까지 총 10기로 구성된 전체 군집을 구축해 한반도 지역을 하루 3회 이상 촬영할 계획이다. 부탑재체로는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가 실린다.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항우연) △대전샛-1호(대전광역시) △BEE-1012(스페이스린텍) △세종5호(한컴인스페이스) △UEL-Y-Sys(무인탐사연구소) △SLEDGE(오앤비스페이스) △PERSAT-02(쿼터니언) △COMMANDv1(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CPSat(조선대·부산대) △GBSAT(카이스트) 등이다.
우주청, 우주항공 분야 특화 장비 도입 검토할 외부 전문가 공모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분야 특화 장비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전문가를 모집한다. 우주청은 다음달 8일까지 우주항공연구개발사업의 연구시설·장비 도입 심의를 맡을 '우주항공분야 연구시설·장비 심의위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심의 대상은 3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인 일반연구시설·장비 및 국가안보상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3000만원 이상의 보안연구시설·장비다. 모집 분야는 △국가연구시설장비 표준분류체계에 따른 광학·전자영상장비 △화합물전처리·분석장비 △기계가공·시험장비 △전기·전자장비 △데이터처리장비 △물리적측정장비 등 총 8개 분야다. 기타 분류가 어려운 분야의 경우 장비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앞서 1일 우주청은 '우주항공청 소관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의 구축·관리 지침'을 제정·고시했다. 이번 구성할 심의위원회부터 해당 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훤 임무지원단장은 "연구시설·장비 구축 및 운영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북한 '은밀한 영상' 찍던 그 회사…"이젠 공간정보 플랫폼으로 진화"
해외 미디어의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 북한 조선소와 열병식 예행연습을 꾸준히 찍어온 곳이 있다. 미국 위성영상 업체 벤터(Vantor)다. 지난해 10월 기존 사명이던 맥사(Maxar)에서 벤터로 이름을 바꿨다. 사명 변경과 더불어 사업의 축이 위성·드론·지상 센서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파는 '공간정보 사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머니투데이와 만난 송현 벤터 한국대표는 "영상을 별도로 판매하던 사업에서 공간정보 종합 솔루션업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가나 민간기업 등 고객이 위성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정보 운용의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위성 영상보다 중요한 건 '시계열 자료'"━벤터는 10기의 위성을 고도 500㎞의 저궤도(Low Earth Orbit)에 띄워 매일 600만~700만㎢의 지상을 촬영한다. 최대 해상도는 30㎝급, 촬영한 영상의 한 점이 지상의 30㎝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맥사' 시절엔 주로 위성 영상을 단건으로 판매하는 사업 위주였다. 그런데 고객의 요구는 영상을 넘어선 '공간 정보'로 바뀌어가고 있다.
유럽→우주 직통로 뚫었다…독일 스타트업, 상업로켓 발사 첫 성공
독일 우주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북극권에 위치한 노르웨이 발사장에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을 발사해 탑재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년 3월 설립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뮌헨 인근 오토브룬에 본사를 둔 발사체 기업으로 소형·중형 위성과 위성군을 지구 궤도로 보내는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발사는 이날 오후 10시12분 노르웨이 북부 안되야(Andøya) 우주항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는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전용 발사 단지가 마련돼 있다. 스펙트럼은 길이 28m의 소형·중형 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이번 임무명은 '온워드 앤 업워드(Onward and Upward)'로 유럽우주국(ESA)의 '부스트(Boost!)'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소형 위성 5기와 비행 중 기술 실험용 장비를 실었다. 로켓은 발사 단계별 목표를 순차적으로 달성했다. 최대 동압 구간(맥스큐)을 통과한 뒤 1단 엔진 정지(MECO)와 단 분리를 마치고 2단을 계획대로 점화했다.
우주항공청,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 UN과 공동 개최…NASA·NOAA 등 참석
우주항공청은 오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국제연합(UN)과 공동으로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ISWI는 'International Space Weather Initiative'의 약자로 우주 환경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피해 현상을 관리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이번 학술행사는 'AI를 활용한 우주 환경 국제협력 및 역량 증진'이 주제다. 태양 활동으로 인해 위성·항공·항법·전력·통신 등 국가 주요 기반 시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주전파재난 위험에 대응하고, 국제 사회의 공동 연구와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항공우주청(NASA), 독일 막스플랑크 태양계 연구소(MPA), 중국 국립우주과학센터(CAS NSSC) 등 약 25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현장에서는 국제 우주 환경 정책과 최신 관측·예측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학술 교류가 진행된다.
中 로켓회수, 해상 이어 육상까지…'두 가지 해법' 확보
중국 기업 란젠항톈가 주췌3호 1단 로켓의 육상 회수에 성공했다. 앞서 중국이 지난달 창정10B를 해상에서 회수한 데 이어 40일 만이다. 중국이 서로 다른 두 가지 방식으로 재사용 로켓 회수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주췌3호 야오-2 운반로켓은 지난 달 19일 오전 7시 35분 중국 간쑤성 둥펑 상업우주 혁신시험장에서 발사됐다. 약 137초 뒤 1단과 2단이 분리됐다. 2단은 계속 비행해 탑재체를 예정 궤도에 올렸고 1단은 귀환 비행에 들어갔다. 오전 7시 41분쯤 1단은 발사장에서 약 390㎞ 떨어진 간쑤성 민친현 육상 회수장에 수직으로 착륙했다. 중국이 궤도급 운반로켓 1단을 육상에서 제어해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일 전인 지난 7월 10일에는 창정10B가 회수됐다. 창정10B는 하이난 상업우주 발사장에서 발사된 뒤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으로 되돌렸다. 1단은 회수선에 설치된 그물망 포획 장치에 들어가 회수됐다. 중국 최초의 운반로켓 1단 제어 회수이자 세계 최초의 해상 그물망 회수였다.
링크솔루션, 3D프린팅 첫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우주·방산 양산 공략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링크솔루션이 3D프린팅 분야 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심층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링크솔루션은 기존 금속 PBF(Powder Bed Fusion·분말베드융해) 방식의 생산성 한계를 개선한 초고속 대면적 '면(Area) 조사 PBF' 장비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금속 PBF는 레이저를 점(Point) 단위로 이동시키며 금속 분말을 순차적으로 녹여 부품을 제작한다. 반면 링크솔루션이 개발하는 면조사 PBF는 일정 영역을 동시에 가공해 생산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회사는 고출력 면조사 다이오드 레이저와 단초점 광학계, 링빔 전환 기술 등을 적용해 기존 동급 장비 대비 생산성을 최대 10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텔레픽스, '위성 스스로 영상촬영 위치 찾는 AI' 우주 실증 성공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위성영상 기하보정·위치추정 모델'을 초소형위성 블루본에 탑재해 실제 궤도에서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상국 도움 없이 위성에 탑재된 온보드 AI가 촬영 직후 영상의 실제 지상 위치를 스스로 탐색하고 지도 좌표와 정합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텔레픽스 측은 "위성의 온보드 AI 환경에서 이 같은 기하보정 과정을 자동 수행하고 궤도상에서 검증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기하보정'은 위성영상에 포함된 위치·형상 왜곡을 보정해 실제 지도 좌표계와 일치시키는 핵심 전처리 과정으로, 그동안은 대규모 지상 전산 인프라와 전문 운영 인력이 필요했다. 텔레픽스는 500g 이하의 온보드 AI 컴퓨터로 이 과정을 위성 내부에서 직접 수행하도록 구현해 '위성 촬영→지상 전송→지상국 처리→전문가 검증→활용'으로 이어지던 기존 구조를 '위성 촬영→온보드 AI 처리→결과 활용'으로 단축했다.